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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연수가 응원하는 댓글에 눈물을 쏟았다.
지연수는 '열심히 사셔서 참 고마워요'라는 댓글을 읽으며 "감사하다. 아이 돌봐야 하고 방학이라서 2학년 준비시키려고 열심히 학습지도 같이 하고 일도 하는데 이 고생하는 마음을 알아주시는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계속되는 응원 댓글에 지연수는 "감동받았다. 오늘 댓글 촬영한다고 해서 사실 며칠 잠을 못 잤다. 너무 떨리고 무섭고 두려워서 마음이 힘들었다"며 "왜냐면 악플이 많이 달리거나 비방하는 내용이 많으면 내가 회사에 폐를 끼쳐서 또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올까 봐 많이 걱정했는데 좋은 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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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연수는 아들 민수의 근황을 묻는 댓글에 "어릴 때 민수가 방송에 나가기는 했지만 요즘은 학교에 다니고 있고 지금의 민수를 보여드리는 게 엄마로서는 많이 걱정이 된다. 그건 모든 부모가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다"며 "그래서 웬만해서는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되게 노력하고 있는데 민수를 너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민수하고 같이 모습을 보이는 날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연수는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정말 오랜만에 기뻐서 이렇게 눈물이 난 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11세 연하의 유키스 일라이와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이다. 두 사람은 2022년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했지만, 재결합은 불발됐다.
방송 이후 지연수는 거짓 생활고, 부친 교수 사칭 논란 등 거짓 방송과 금전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