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래서 도대체 사귄다는 거야, 아니라는거야?
그런데 문제는 프로그램에서 너무 오래 이 오락가락 상태를 이어가면서 도돌이표를 찍고 있다는 것이다. 꽃노래도 너무 여러번 들리면 질리는 법. 이들 커플의 인기에 기댄 뻔한 편집을 이어가기 보다는, 무언가 이제는 진도를 빼야할 때가 오지 않았느냐는 목소리도 높다.
|
이날 두 사람의 감정이 무르익어가는 듯한 장면이 연이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등산을 하며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고, 컵 하나로 유자차를 나눠 먹었다.
문세윤은 "혹시 저희 모르게 키스를 이미 하고 편안하게 컵 하나로 같이 드시는 거냐. 보통 키스를 안 했다면 손에 따라 먹어야 하지 않나. 그게 매너다"라며 끝내 "키스한 적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김동완은 "노코멘트 하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았다.
또 김동완도 철벽을 치진 않고, "우리 그때 밖에서 도토리묵 먹었잖아"라며 촬영이 아닌 때에도 만났음을 언급했다.
|
그러나 이후엔 비즈니스 커플인 듯한 발언이 이어졌다.
'따로 만났냐'는 질문에 김동완은 "윤아씨 아는 동생이 공연해서 보고 왔다"며 특별한 의미가 없는 만남이었던 듯 이야기했고, 심지어 "전화통화는 자주 안 한다, 그냥 몇 번 만난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다 서윤아가 "오빠 그리고 이제 떠나잖아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김동완이 8박9일 일본으로 스키 여행을 떠난다는 것.
이가운데 김동완은 초콜릿 9개가 담긴 상자를 선물하며 하루씩 초콜릿을 먹고 있으라는 다정함을 보여줬다. 또 "영상통화 할래?"라고 묻는 등 특별한 감정이 오가는 듯한 언행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