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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살림남'이 박서진의 일상을 전했다.
밤 늦게 스케줄을 마치고 퇴근한 박서진은 자고 있는 동생이 깰까 조심하며 잘 준비를 했다. 하지만 10년 넘게 시달리고 있는 심각한 불면증 때문에 날을 지새웠다. 박서진은 "스무살 초반 때부터 불면증이 심했다. 불면증에 번아웃까지 왔을 때는 노래를 한 기억이 없는데 무대가 끝나 있던 적도 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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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은 과거 본인의 건강과 편찮으신 어머니 간호 해야했던 상황 때문에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박서진은 "여동생이 중졸이다. 검정고시를 봤으면 좋겠다. 지금은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에 상처가 될까 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동생과 다툰 박서진은 동생을 위해 밥을 차리며 화해의 손길을 건넸다. 이에 효정은 화를 풀었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훈훈함을 줬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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