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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정서주와 오유진이 맞붙는다.
또래인 두 사람은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고. 정서주는 "3연속 진이 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불태웠고 오유진은 "'미스트롯3' 공식 진킬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맞서며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진 대 진의 대결에서 정서주와 오유진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정서주와 오유진의 맞대결뿐만이 아니다. 동갑내기 라이벌인 1차전 2위 '정통 트로트 강자' 나영과 공동 3위 '명품 끼 패키지' 김소연의 승부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7위 '감성 천재' 빈예서와 공동 9위 '기적의 불사조' 윤서령의 맞대결도 찾아온다. 1차전 '꼴찌'로 탈락 위기에 휩싸인 '트로트 임수정' 염유리와 6위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 하위권의 반란을 일으킬지 궁금한 공동 9위 '고막 여친' 정슬과 13위 '난초 보이스' 곽지은의 무대도 예고돼 있다. 1차전 1위를 기록한 '인간 꺾기 문화재' 배아현과 8위 '나로호 6단 고음' 복지은, 절치부심 무대에 오르는 11위 '폭포수 보이스' 김나율과 12위 '사이다 보컬' 천가연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