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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이 Mnet '프로듀스48' 순위 조작 피해 심경을 밝혔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을 배출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 제작진이 투표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특히 2020년에는 시즌1 김수현 서혜린, 시즌2 성현우 강동호, 시즌3 이가은 한초원, 시즌4 앙자르디 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이 피해를 본 사실이 드러났다.
원래 5위였지만, 최종 순위 14위로 탈락했던 이가은은 "피해자 명단을 발표한 날 피부 관리를 받고 나왔는데 미친듯이 연락이 오더라. 처음엔 내가 뭘 잘못한 줄 알았다. 이제야 말하지만 (순위가) 밝혀진 게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진우 또한 "안준영PD님이 잘 챙겨주셔서 조작에 대해 슬픈 기억은 없다"고 공감했다.
또 가장 인상깊었던 참가자에 대해 이가은은 "장원영이 기억난다. 첫날 백바지를 입고 왔는데 2km 떨어져서 봐도 연습생이다 싶었다"고, 이진우는 "김우석은 비주얼이 끝장이라 데뷔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가은은 현재 배우로 전향, KBS1 일일극 '우당탕탕 패밀리'에 출연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