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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신에손' 에녹-손태진이 결혼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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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신에손'(신성, 에녹, 손태진) 3인방이 훈훈한 비주얼을 폭발시키며 등장해 한고은과 심진화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에녹과 손태진의 입학 지원서를 살펴본 한고은은 186cm의 키에 S대학교 출신인 손태진의 스펙에 감탄했고, 심진화는 곧장 일어나서 손태진, 에녹과 팔짱을 끼며 '심쿵 키 차이'를 몸소 입증했다.
특히 한고은X심진화는 두 사람의 남다른 재력에도 놀라워했다. 둘 다 '자가'임을 확인한 심진화는 "백점이야, 브라보! 내가 (좋은 여자) 찾아줄게"라고 하더니, "소개팅이 부담스럽다"는 손태진의 발언에 "걱정 말라, '자만추'로 해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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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한고은은 "본인이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을 그래프로 그려보자"며 심층 면접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진지하게 그래프를 완성했고, 손태진은 먼저 "오래 대화해도 끊어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며 '성격+케미'의 비중을 25%로 뒀다. 에녹 역시,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50%의 비중을 '대화'에 뒀으며, "특별히 어떤 스타일이나 외모를 고집하지 않는다. 반하는 포인트가 다 다르다. 그래서 이상형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결혼 상대가) 돈이 하나도 없어도 된다. 돈은 제가 벌면 된다"면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한고은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데 왜 혼자지?"라며 두 사람에게 합격점을 줬으며, 손태진은 '애교 3종세트'를, 에녹은 즉석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이날의 면접을 훈훈하게 마쳤다. "결혼하고 싶습니다"라고 외친 에녹과 손태진이 '신랑학교'에 정식으로 입학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