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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 아내 심하은이 코 성형 수술 부작용을 털어놨다.
심하은은 "모델 활동 할 때 다리가 부러져서 쉬고 있었다. 3년 후 다시 모델 일을 하려고 했다. 근데 나이가 들어서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했던 욕심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했다.
심하은은 "코 수술 후 바로 염증이 생겼다. 3개월 동안 코를 3번 재수술했다. 마지막 수술 전에는 맨눈으로 흉살이 보일 정도"라며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되면 방금 코 수술 마치고 나온 것처럼 아프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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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하은은 "부작용만 해도 너무 힘든데 외모 관련 악플 때문에 더 힘들다"며 "지인과 즐겁게 밥을 먹고 있는 사진인데, '성형을 했는데도 영'이라고 써있더라. 짧은 한 줄이 너무 기분 나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지나친 외모 비하를 하신다. 생각만 해도 화가 난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후 이천수는 심하은과 함께 병원을 찾았고, 심하은은 코 상담에 이어 지난 2003년 받았던 안 녹는 애굣살 필러 제거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았다. 그때 이천수는 "가까이서 보니 징그럽다"라고 했고, 심하은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천수는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심하은은 "남들한테 듣는 것보다 천 배는 기분이 너무 나빴다. 솔직히 나도 남편 얼굴 보고 사는 거 아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