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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선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광고 위약금을 물게 될까?
이어 "한국 국가대표팀 역시 해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던 선수들이 늘면서 분위기 자체가 그 전과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만큼은 문제가 된 선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일치단결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광고 위약금 문제에 대해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광고 계약 조항에 따라 달라질 거다. 통상적으로 쓰는 계약서에서 '어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위약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계약서를 살펴봐야겠지만 일반적인 광고 계약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위약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이강인 같은 경우에는 이정도면 사유로 법적으로 인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이어 "그렇다면 '얼마만큼을 배상해야 되냐'라는 건데 계약서에 따라 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아시안컵 요르단전 준결승 전날 식사 자리에서 탁구를 치려 해 손흥민이 제지했는데 말을 듣지 않고, 몸싸움까지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이강인은 오늘인 21일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라는 사과문을 올리고 손흥민과 국가대표팀 동료들, 축구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사과문이 발표된 직후 손흥민도 입장문을 내고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당부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