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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재기에 복귀한 배우 박민영이 가족 회사인 '원스톤' 사내이사를 맡고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해당 회사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옛애인 강종현(41)씨와 연관성이 제기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법인 등기부에 따르면 '원스톤'은 지중해여행→비즈몰투어→하오소프트→원스톤으로 네 차례 사명을 변경했다는 것. 이 과정에서 주된 사업 목적도 여행업에서 부동산 임대업으로 바뀐 상태다.
매체는 "박민영이 원스톤 사내이사로 처음 등재된 건 2018년 6월 5일로, 원스톤이 여행업에서 부동산임대업으로 탈바꿈한 시기와 일치한다"며 "박민영은 취임 당시인 2018년 6월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인 청담동 자택을 원스톤에 담보로 제공해 채권최고액 21억 6000만 원의 부동산 대출을 받게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사내이사 3년 임기가 끝난 2021년 6월 자택에 설정된 부동산담보대출 등기도 해제됐다"며 "박민영은 2023년 4월 다시 사내이사로 취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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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민영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2023년 2월쯤 강종현 씨가 박민영 배우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하여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 배우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 기사에서 언급된 2억 5000만 원 역시 강종현 씨에 의하여 박민영 배우의 계좌에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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