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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준호가 '성덕 모드'를 발동했다. '최애' 가수 진성과 만남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한편 김준호는 "어렸을 때 할머니 손에 자라 트롯에 익숙해서 진성 성생님이 최애에요"라며 '진성 빅쇼'에 초대받은 감격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진성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은우는 "은우가 할게"라며 고사리손으로 샤인머스캣을 곶감 안에 넣고, 비타민 음료에 스티커를 붙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은우 부자는 화이트 수트를 입고 진성의 대기실에 방문해 응원을 전했다. 은우는 진성을 보자마자 "안아줘"라며 직진 매력을 펼쳤고, 진성은 "얼굴이 크니까 우는 아이들이 많은데, 은우는 낯을 안 가리네. 떡잎부터 두꺼워"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보였다. 김준호는 "인생에서 딱 두 번 떨렸는데, 첫 번째는 결혼 허락받으러 갔을 때, 두 번째는 지금"이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찐팬의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달아오른 얼굴로 '안동역에서'를 열창했다. 여유로운 은우와 달리 안절부절못하는 김준호의 모습으로 진성 앞 극과 극 부자의 반응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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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