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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주원이 100년 넘은 귀객(鬼客) 전문 사진관의 7대 사진사로 변신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일반 사진관이 아닌 귀객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관이다. 해가 진 뒤에야 비로소 문을 여는 이곳에 발을 들이는 건 저마다의 간절함 때문에 황천길을 채 건너지 못하고 되돌아온 망자들이다.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열리는 이 '야한(夜限)' 사진관의 주인은 바로 서기주(주원). 생에 마지막을 맞은 귀객들의 '황천길 인생샷'을 찍어주는 사진사로 그들의 무사 승천을 도울 예정이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신묘한 캐릭터가 어떤 역할을 맡아도 열정과 연기 내공으로 제 것으로 소화하는 배우 주원을 만났다. 포스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헤어 컬러부터 시선을 잡아 끄는 주원은 색다른 변신을 위해 온몸을 던져 한계 없는 연기력과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자신감 넘치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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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