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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민영이 의식이 돌아온 나인우의 사랑 고백에 "사랑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송하윤에 "가혹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거다"고 말한 박민영은 이이경을 유혹을 유혹하기로 결심했다.
사고 6일 전, 오유라(보아 분)은 박민환(이이경 분)을 찾아갔다. 오유라는 "강지원이 내 약혼자를 뺏어갔다"며 "눈 한번 딱 감고 일어나서 인생 변하는 게 어디 강지원 뿐이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화가 난다. 내 남자 꼬여낸 여자가 잘 먹고 잘 사는 거 억울하다"며 "나 정도 되면 억울한 거 못 참는다. 나는 화 풀고 운 좋으면 U&K도 손에 넣고, 그 쪽은 배신한 여자 벌주고 월급으로는 꿈도 못 꾸는 인생으로 갈아타고"라며 박민환에 명함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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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환은 오유라를 찾아갔고, 그때 유지혁은 강지원의 뒤까지 준비해뒀다. 강지원이 자신도 모르게 대한민국에서 손 꼽히는 부동산 부자로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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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유라는 4조원의 지분을 자신에게 넘기려 했던 유지혁을 떠올리며, 박민환에게 "강지원을 꼭 죽여줘라. 뒤는 다 봐주겠다"고 사주했다. 이에 정수민은 아버지와 강지원의 어머니에게 1억5000만원을 넘기며 "시키는 대로 하면 이 거지같은 인생도 끝이다, 아니면 다 같이 죽는거다"며 강지원의 살인을 사주했다.
오유라는 강지원 친아버지의 기일을 디데이로 결정, 그때 이석준(하도권 분)은 유지혁에 "강지원 씨 모친 차명으로 경기도에 있는 중장비 업체 덤프트럭 불법 렌트 했다. 강지원 씨가 네가 돌려놓은 부동산 모친에게로 간다"고 알렸다.
바로 덤프트럭이 이동 중인 장소로 향하던 유지혁은 "난 2023년에 죽었다. 교통사고였다. 눈을 떴을 때 2013년이었다. 살아있는 강지원씨를 만나고 처음으로 행복해질 거 같다는 착각을 했다. 하지만 난 당신을 끝까지 지킬 수 없었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잠깐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좋아한다.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한다. 그러니까 미안하다. 당신을 지키기 위해 왔지만 이렇게 빠를줄 알았으면 손잡지 않았을 건데. 제발 자책하지 않았으면.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 뿐이니까"라고 한 뒤 강지원의 차 앞을 대신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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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정수민은 "넌 행복해지면 안 된다. 너희 엄마 바람나서 집 나갔을 때 상대 우리 아빠였다. 넌 그것도 모르고 마냥 해맑더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불행한데 넌 행복하면 안 되지 않냐. 이제 세상이 얼마나 불친절 한 지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강지원은 "겨우 그거였냐"고 했다. 이어 강지원은 "너 하나도 안 불쌍하다. 나도 알았다. 너는 몰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업자득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가혹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거다. 기대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혼수 상태의 유지혁. 이에 강지원은 "내 옆에 돌아와달라"며 눈물을 흘렸고, 그 순간 의식이 돌아온 유지혁은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지원은 "나도 사랑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방송이 마무리 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