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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화해 무드를 조성했던 백일섭 부녀가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는 백일섭이 "나는 기분이 안 좋다.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니다. 내 얘기도 들어봤어야지..."라며 딸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백일섭의 딸 지은 씨 또한 "조금 얄밉다"라며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건넸다. 백일섭 부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수요일 밤 '아빠하고 나하고'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시후 부자는 설날을 맞이해 인절미 만들기에 도전한다. 떡매질에 나선 박시후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달리 연이은 허탕으로 역대급 허당미를 발산해 아빠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박시후 부자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아빠의 음악 아지트였다. 아들 앞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선보인 박시후의 아빠는 수준급 보컬 실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동안 몰랐던 아빠의 모습에 박시후는 "내가 정말 아버지에 대해서 몰랐구나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무소음 부자'의 첫 듀엣 무대가 이어졌다. 자연스레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린 아빠의 손길에 박시후는 "처음이다. 가슴을 울리는 느낌이었다"라며 울컥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