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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장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수근은 "많이 해보지 않았냐"고 했고, 이진호는 '순풍 산부인과'를 언급하며 "박영규 아저씨랑 많이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미선은 "난 한 번도 안 해봤다. 러브신 안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봉원이 형이랑 이불에서 찍지 않았냐"고 말했고, 이수근은 "그건 진짜 러브"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박미선은 "그건 러브신 아니다. 이불신 말고 설레는 걸 하고 싶다"며 러브신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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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중 가장 키가 크다는 옐은 "난 키가 173cm다. 근데 아직도 크고 있다.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성장판이 아직 열려 있으니까 좀 더 클 거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하이키는 키가 커서 불편한 점을 묻자 "활동할 때 제일 불편하다. 우리가 키가 크다 보니까 음방 같은 거 할 때 전 출연자가 무대에 서면 우리가 앞에 서 있을 때 뒤에 가수들이 많이 가려진다. 그리고 '진짜 크다'라고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요새도 키가 크면 불편하구나. 나도 데뷔했을 때 내가 서 있는데 선배들이 다 아래로 올망졸망 있었다. 이성미, 이경애, 임미숙 다 올망졸망 있었다"며 "그리고 옛날에 키 크다고 힐 신으면 혼났다. 나도 키가 그때 170cm였다. 그리고 옛날 방송국 세트가 다 작아서 콩트 같은 거 할 때 허리 펴고 앉으면 안 됐다. 남자 선배들이 다 작아서 맨날 숙이고 앉았다"며 장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파트너 호흡을 맞췄던 선배가 누구였냐고 묻자 "이홍렬, 임하룡"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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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서장훈은 "넌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냐. 운전 안 하는 네가 무슨 선루프를 여냐"며 버럭했고, 김희철은 "난 사실 차가 없다"고 인정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