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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광규가 초면에 주우재의 깐족력에 화를 폭발했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설 특집 '설에 혼자 뭐하니?' 편으로 꾸며졌고, 유재석-하하-주우재는 설날에 혼자 있을 배우 김광규와 함께 시장에서 정이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주우재는 "오늘 아침에 저에게 팔로우를 하셨다. 혼자 사는 형님이 절 보고싶지는 않으셨을 거 아니냐. 오늘 나오실 거 같았다"라고 추측해 유재석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파란색 가방을 들고 나타난 김광규에게 "이거 유행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김광규는 "이거 제니 가방이다"라며 웃었다.
김광규는 처음 보는 주우재에게 "이런 애들이 튀어나오니까 내가 설 자리가 없다. 너무 잘한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혼자사는 프로그램에서 제일 좋아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광규에게 "왜 팔로우 했냐"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처음 보는 사람이니까 알아보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광규는 멤버들을 위해 건강즙을 준비했고, 사투리로 "접"이라고 이야기했고, 주우재는 이를 바로 지적했다.
김광규는 "얘 처음 봤는데 나랑 안 맞아"라고투정을 부렸다. 또 김광규가 가져온 건강즙은 유통기한이 1년이 지나있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광규는 "유통기한 상관없다"라고 했지만 주우재는 "그럼 형님이 드세요"라고 깐족력을 폭발했다.
김광규는 "얘 처음보는데 때리고 싶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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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원래는 집에 찾아가서 세배를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고, 김광규는 "세배는 받지 않는다. 엄마한테 맞았다. 상투를 틀지 않으면 받지 않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때 하하는 "형 상투 못 틀잖아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매번 명절에 형한테 연락을 했는데 한 번 지나갔다"라고 언급했고, 김광규는 "용기를 내서 전화를 내가 했다. 내가 뭐 잘못했냐"라고 통화 내용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에 도착한 유재석은 국수를 먹다가 김광규에게 "형 MBTI 해봤냐 뭐냐"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A형이다. 이게 이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시장 구경에 나선 멤버들은 김광규에게 "마음에 드는 거 골라라 선물로 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고, 김광규는 마침 베개가 필요하다며 이불 가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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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베개를 고른 김광규는 1개가 아닌 2개를 구입해 멤버들의 의심을 받았고, "어머님이 가끔 올라오신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주우재는 "닉네임이 어머님이시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시장 거리에 진열된 수면바지를 포착한 김광규. 강렬한 빨간색 수면바지 2개를 거침없이 선택한 김광규의 모습에 멤버들의 의심이 증폭됐다. 하하와 주우재는 "베개 2개, 수면바지 2개, 무슨 의미?" "수상하다. 왜 2개를 샀을까?"라며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시장 상인 어머니가 "저렇게 멀쩡한데 왜 장가를 안 가"라는 팩트폭행에 "명절이 시작됐다"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노래방에 도착한 주우재는 모자를 벗는 김광규에게 "노래방이 한층 밝아진다"라고 놀렸고, 김광규는 몸을 날려 주우재의 멱살을 잡으며 "얘 돌아이네"라며, 유재석에게 "애들 교육 어떻게 시키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시장 거리에 진열된 수면바지를 포착한 김광규. 강렬한 빨간색 수면바지 2개를 거침없이 선택한 김광규의 모습에 멤버들의 의심이 증폭된다. 하하와 주우재는 "베개 2개, 수면바지 2개, 무슨 의미?" "수상하다. 왜 2개를 샀을까?"라며 몰아가고, 유재석은 "형 누구 있어?"라며 썸 레이더를 발동시켜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재석은 "형 오늘 시장 쓸어버리네"라면서 쇼핑으로 김광규의 텐션을 끌어올린다고 해, 웃음꽃이 핀 이들의 시장 투어를 기대하게 한다. 설 특집 MBC '놀면 뭐하니?-설에 혼자 뭐하니?' 편은 오늘(10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