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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바자회 중 명품백을 도둑 맞았다.
8시간을 쉼 없이 움직인 장영란은 "작년 바자회 때 이틀 앓아 누웠다. 스타일리스트 없으면 못한다. 근데 중요한 거는 돈을 기부하고 난 다음에 기분이 그렇게 좋다.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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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후 들어 라이브 방송을 본 팬들이 카페를 찾았고, 그때 장영란은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팬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장영란은 "두 개 이상 사는 사람들 좀 빼드려라"고 네고 폭주, 결국 카운터에서 밀려났다. 장영란은 "나는 장사는 못 하겠다. 나도 모르게 네고를 하고 있다. 저번에도 명품을 5만원, 3만원에 해주니까 애들이 나한테 짜증냈다"고 했다.
잠시 쉬는 시간, 그때 제작진은 "선글라스를 썼다가 벗더니 주머니에 넣더라. 근데 안 가져가긴 했다. 우리가 계속 보니까 의식하더라"고 말해 장영란을 충격에 빠트렸다. 장영란은 "작년 바자회 때도 엄청 훔쳐갔다더라. 그때는 카메라가 없으니까 더 심했다더라. 명품 B사 가방도 가져갔다"며 "그건 아니다"고 했다.
오후 4시 바자회가 종료, 기부 금액은 목표 금액을 넘어 1200만원이었다. 장영란은 "우리 대박 난거라더라. 천만원 잘 판 거 라더라"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