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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상연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상연은 극 중 사람을 홀리는 화려한 언변으로 재벌가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하는 젊은 사업가 구승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상연은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희생을 자처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상연의 매력적인 보컬로 소화한 서정적인 넘버도 글로벌 관객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상연은 소속사를 통해 "드디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첫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처음이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무대를 하며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같이 출연하는 배우 분들께서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서 더욱 잘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상연이 속한 그룹 더보이즈는 지난해 정규 2집 '판타지(PHANTASY)' Pt.2 '식스 센스(Sixth Sense)'를 통해 '커리어 하이' 기록을 새롭게 쓰는 등 성공적인 그룹 활동에 이어, 멤버 개개인이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약하고 있다.
더보이즈 상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엄 월드투어는 2월, 한 달 간 도쿄 요미우리홀에서 공연하며 추후 일본 내 다른 도시로의 공연도 동시 기획 중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