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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리오넬 메시의 '홍콩 노쇼'를 저격하면서 오히려 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프리미어리그 올스타 팀과 친선경기에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것을 질타한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메시에 대한 비난에 한국 축구팬들이 오히려 강수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에서 호날두가 '노쇼'한 것에 빗댄 부분이 더 문제가 됐다. 당시 호날두는 출전할 것처럼 밝혀놓고 경기에 나서지 않아 한국팬들의 맹비난을 받았지만 메시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구단 측에서 이를 뒤늦게 밝혀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호날두 노쇼'는 호날두 개인의 문제지만 '메시 노쇼'는 메시보다는 구단의 실수라는 것.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