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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연돈' 사장님 가족과 스태프들을 위해 흑돼지를 제대로 대접했다.
백종원은 "자기가 (고기를) 사는 거다. 돼지고기를 사서 정육점처럼 파는 거다. 이게 재밌지 않냐"며 "어떻게 하면 관광객들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까, 이건 시세로 가격이 계속 바뀌는 거다. 제주 전체의 흑돼지, 백돼지 시세를 따라간다. 나는 정육식당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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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골목식당'으로 인연을 맺은 '연돈' 사장님 가족도 깜짝 등장했다. 남자 사장님도 고기 맛을 보고 감탄해 아내에게 건넸고 아내는 아들에게 먹여줬다. 여자 사장님은 "우리 아들이 원래 삼겹살 안 먹었는데 제가 여기 데려와서 삼겹살을 먹는데 먹는 거다. 제가 너무 감격해서 울면서 구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야 네가 이제 먹을 줄 아는 구나. 입맛이 고급이 돼서. 애들 입맛이 정확한 거야"라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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