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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셀린 송(36) 감독이 "첫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굉장한 영광이다"고 말했다.
셀린 송 감독은 "믿기 어려운 영광이다. 우리 영화가 지난해 선덴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됐는데 1년 후까지 관심을 가져주고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까지 선정돼서 굉장히 영광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데뷔작임에도 작품상과 갱상으로 선정됐다는 지점이 너무 기쁘다.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영화 콘셉트인 인연은 한국에서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그 외의 나라에서는 이 단어를 잘 모른다. 전 세계 관객이 인연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아버지 송능한 감독의 반응도 전했다. 셀린 송 감독은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좋다고 하셨다. 온 가족 너무 좋아했고 신나게 이 일을 받아들이고 있다. 솔직히 굉장히 단순한 반응이다. 아버지는 내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좋아했고 행복했고 자랑스러워 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