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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KBS 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의 양육권 갈등을 폭로했다. 최동석의 계속 되는 저격글이 이해가 된다는 반응도 있지만 과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최동석은 6일 장문의 글로 박지윤과의 양육권 갈등을 직접 고백했다. 최동석은 "며칠 전 아들 폰으로 연락이 왔다.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에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약속했어.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은가 보다 했다. 우린 임시양육자도 지정이 안됐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라며 세 달 만에 아들을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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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최동석은 최근 "매일 살 비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할 날을 기다리며"라며 양육권 갈등을 암시했다.
이후 직접 박지윤을 저격하며 양육권 갈등을 고백한 최동석. 최동석은 아직 임시양육자도 지정이 안됐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밝혔다. 이에 한 팬은 "아이들은 왜 지금 엄마가 양육이냐. 뒤에서만 보는 입장에서는 엄마가 전적으로 맡고 있는 거에 대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물었고 최동석은 "동의 없이 몰래 데리고 나갔다"고 폭로해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팬들은 의미심장한 최동석의 SNS를 통해 박지윤과의 불화를 예상했다. 이혼 후에도 박지윤의 심경글이 올라온 후 최동석은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해 관심을 모았다.
"오죽하면 이러겠냐"는 최동석의 글 서론처럼 최동석의 답답한 심경이 이해된다는 팬들도 많지만 둘이서 해결해야 할 가정사를 공개적으로 올리는 것에 대한 걱정도 적지 않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