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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박민영이 완벽한 운명 체인지와 동시에 새로운 고난을 맞이했다.
앞서 강지원은 뒤늦게 깨달은 자신의 마음을 유지혁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며 애틋한 첫 키스를 나눠 드디어 쌍방 로맨스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시절 술에 취해 함께 캠퍼스에서 밤을 지새웠던 그 남자가 유지혁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고, 그동안 유지혁이 했던 의미심장한 말과 행동을 모두 이해하게 되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강지원의 고향인 부산에 방문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연애를 시작했다.
한편, 박민환과 정수민은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했다. 박민환은 엄마 김자옥(정경순 분)에게 정수민이 강지원과 같은 한국대를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고, 정수민 역시 자신의 집안을 속였다. 무엇보다 정수민이 강지원에게 보낸 모바일 청첩장이 사내 공지로 올라오자, 회사 내 본인의 이미지를 걱정한 박민환이 정수민에게 분노를 터트려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그러나 지독한 운명에서 벗어나 유지혁과의 행복한 미래만을 꿈꾸던 강지원 앞에는 상상도 못 한 새로운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유지혁이 정리했다던 약혼녀 오유라가 갑자기 나타난 것.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며 서늘한 미소를 짓는 오유라의 등장에 강지원의 2회차 인생은 또 한 번의 난관에 부딪혔다.
뿐만 아니라 양주란(공민정 분)이 건강 검진 결과 위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피해 간 운명을 나눠 받은 의외의 인물까지 발생하면서, 강지원의 운명 개척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한 치도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매회 흥미진진함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현장 중계로 인해 6일(화)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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