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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가 '때깔' 다른 컴백을 선언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원하모니의 첫 정규앨범 '때깔(Killin´I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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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탁은 "차트인을 할 수 있을까 꿈처럼 했던 말이 진짜 이뤄져서 얼떨떨하고 기쁘고 영광스러웠다. 공연을 하다 보면 힘들지만 뿌듯함은 2배, 3배다. 한번 더 체력을 끌어올려 공연을 마치고 멤버들과 웃었을 때 성장했다고 느낀다. 그런 성장을 이번 앨범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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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는 "캐나다에서 빌보드 차트를 보며 자랐는데 우리 앨범이 차트에 올랐다는 말을 듣고 실감이 안났다. 이번에는 더 높은 수위를 하면 좋겠다.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다"고, 종섭은 "월드투어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39개국에서 우리를 찾아주시고 공연 하나하나를 열정적으로 느껴줘서 감사했다"고, 지웅은 "6명 모두 공연과 무대를 잘하고 싶다고 했었다. 우리의 때깔은 공연"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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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여만의 첫 정규 앨범인 만큼, 타이틀곡을 비롯한 전곡 작사에 참여한 종섭을 필두로 기호 지웅 인탁 등이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정체성을 확고히 다졌다.
종섭은 "'진짜 히어로'라는 큰 키워드를 각각의 수록곡에 담았다"고, 인탁은 "성장을 보여주고자 했다. 우리의 감정을 어떤 소리로 표현할 수 있을지, 사람들이 들었을 때 인상 깊게 느낄 수 있는 단어가 무엇일지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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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은 "멤버들이 모두 2000년대생이라 90년대 힙합 감성을 완전히 이해하긴 어렵지만, 우리가 해석한 감성을 넣으려 했다"고, 기호는 "음악이 돌고 도는 만큼 우리가 태어난 이전 시대 노래도 자연스럽게 듣게 된다. 우리의 해석대로 재미있게 마주했다. 영화 '수어 사이드 스쿼드'에서 영감을 받았다. 깨끗한 이미지의 히어로보다 엣지 있는 빌런을 떠올렸고 각자의 개성이 강하지만 한 팀으로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하는 빌런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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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는 이날 오후 6시 '때깔'을 발매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