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에서 4억 2천만원을 들고 사라져버린 '사기꾼 약혼자' 사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사라진 약혼자의 외모만으로도 유흥가에서 단서를 잡은 '갈매기 탐정단'은 피해액이 약 50억원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기도 했다.
한편, '갈매기 탐정단' 이성우 팀장은 의뢰인에게 "혹시...의뢰인 분께서 (용의자와) 같이 만났던 사람이 있었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의뢰인은 "같이 만난 (용의자의) 친구가 하나 있다. 만날 때 절반은 같이 봤다"며 의뢰인이 직접 그의 계좌번호로 송금을 한 적도 있을 만큼 용의자와 절친이라고 답했다. 의뢰인은 그 친구의 이름과 연락처, 계좌번호까지 탐정단에 전달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사기를 치는 데) 친구 계좌를 이용했을 수도 있다. 공범일 수도 있고..."라고 의견을 밝혔다.
|
유인나는 "방송 보시는 분들도 내가 만나는 남자가 어딘가 수상한데, 키가 189cm로 굉장히 크고 금융권 종사한다고 하면 의심해 보시라"고 경고했다. 김풍은 "얼굴 확 까고 싶네!"라며 진심 어린 사자후를 날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