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사업 대박' 홍진경, "홈쇼핑서 반 떼어가. 얼마 안 남아" 토로

사진 출처='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계정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사업 속사정을 알게 되면 펑펑 운다. 홈쇼핑에서 반 떼어가고. 얼마 남지 않는다. 방송은 제 몸뚱아리라 나갈 게 더 없다,"

김치 사업 누적 매출액 3100억원이라는데 남는게 없단다.

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설의 고수' 코너를 진행했다.

김치 만두 사업 성공으로 잘 알려진 홍진경은 이날 "매출이 크다고 해서 마진이 많은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홈쇼핑에서 반을 떼어가고, 원자재 값부터 직원 월급, 그리고 임대료 등이 빠지면 얼마 남지 않는다"라고 강조한 홍진경은 "사업 속사정을 알게 되면 펑펑 운다. 사업 매출 규모가 커도 워낙 나가는 게 많아서 남는 게 없다"고 했다.

반면 방송이 오히려 '남는 장사'라며 , "방송 수익이 더 낫다. 방송은 제 몸뚱아리라 나갈 게 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수가 "원래 코미디언이 아닌데 코미디를 왜 이렇게 사랑하나"고 묻자, 홍진경은 "출발은 모델이었지만 바로 예능으로 길을 돌렸고, 살아있는 걸 느낀다. 예능을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