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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안재홍이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또다시 은퇴설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에서 다정하면서도 속은 차갑게 식어버린 남자 임박사무엘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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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 그는 "이렇게 또다시 은퇴설이 돌 줄 몰랐다"며 "'마스크걸' 주오남을 의식한 건 아니었다. 'LTNS' 속 임박사무엘이 생활밀착형 캐릭터이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장르적인 얼굴이 눈에 띄더라. 그래서 일상적인 면부터 드라마틱한 매력까지 한 인물을 통해 담아내고 싶었다. 인물이 곧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폭넓고 입체적이게 그려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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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혤's club'에 출연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혜리와 오랜만에 재회하기도 했다. 혜리는 학교 선배인 안재홍에 대해 "재홍 오빠가 건국대학교의 자랑, 레전드였다. 제가 학교 다닐 때 '안재홍처럼 해'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안재홍은 "혜리가 그냥 한 소리다(웃음)"며 "입학 당시 신생학과여서 제가 두 번째 기수였다. 학교에서 정기 공연을 할 때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교류하다가, 다른 학생들과 단편영화를 찍고 상영하게 되면서 굉장히 큰 단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게 됐다.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 순간순간마다 느꼈던 감동들이 저에게 소중한 자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혜리가 그냥 한 말이 아닌 것 같다"고 다시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