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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고민환이 아내 이혜정을 향한 미안함을 전한다.
이후, 이혜정은 이혼 시 '재산 분배'에 대한 질문을 조심스럽게 던지는데 양소영 변호사는 실제 자신이 이혼 상담을 해줬던 케이스들을 언급하며 "재산 기여도가 더 높으시다면 50% 이상을 가져가실 수도 있다. 황혼 이혼을 할 때는 노후 준비 때문에라도 재산 분할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더 많다"고 설명한다.
같은 시각, 고민환도 친구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근황 토크를 한다. 이때 고민환은 가상 이혼 이야기를 슬쩍 꺼내는데, 갑작스런 소식에 놀란 친구는 "이혼하면 고박사가 손해 같은데? 사회적 명성도 재산도 사모님이 더 유리하다"라고 돌직구를 던진다. 그러나 이내 친구는 "어찌 됐든 재산 분배는 확실히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고민환도 "내가 이혼 요구를 당한 입장이니 재산 분할의 우선권은 나에게 있다"고 당당히 주장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노종언 변호사는 "법원에서 저렇게 (고박사님처럼) 이야기하면 괘씸죄가 적용돼 백전백패 한다"라고 지적해 짠내웃음을 안긴다.
한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4회는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