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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자신의 외모를 비하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이처럼 과거와 달리 최근 스타들은 악플에 쿨하게 응수를 하거나, 선처 없는 고소를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악플의 뿌리 뽑을 수 있을까.
그는 '준빈이는 매력 있잖아'는 댓글에는 "매력 찾느라고 정말 노력 많이 하고 살았다. 저 노력하고 사는 것 생각하면 외모 지적 못 한다"며 "언제부터인가 외모에 대한 게 과해졌다고 생각한다. 못생김의 대명사가 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그렇게 해서 자존감을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도 상처를 받는다"고 토로한 뒤, "요즘 너무 과하다. 심각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 분은 고소를 했다. 그분들은 법적인 처리를 받고 있다"고 악플러를 고소한 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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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소희는 "악플이 많다"며 "언젠간 노화로 인해서 악플이 달리기 시작할 때, 그때를 벌써부터 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노화는 막을 수가 없지 않나.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노화로 인해 악플을 받기 시작할 때를 대비한다는 게 그걸 어떻게 막겠다는 게 아니라, 어떤 생각으로 받아들일지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하고 있다"고 했다.
한소희는 "'그래 나 늙었다, 뭐 어쩔래?'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이걸 '어떤 배역으로, 어떤 연기로, 어떤 식으로, 어떤 작품으로 내 외모가 아닌 연기로 포커스를 돌릴 수 있게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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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또한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 출연해 외모 악플로 인해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권은비는 '힘들게 했던 상처를 좀 받게 했던 댓글이 있냐'는 질문에 "나이가 많다"면서 "아니 나이가 드는 걸 어떡하냐"며 돌변했다. 그는 "어릴 때 모습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나이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많았다. 근데 나이가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권은비는 "살 안 빼냐고도 한다. 나는 평범하게 살아가기 부족함 없는 사람인데 자꾸 뭐라고 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낸 뒤,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가끔씩 신경 쓰인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