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남궁민도 밀어냈고 '심쿵 스킨십'도 했는데, 이하늬 앞에 산넘어 산이다. 15년전 음모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가운데, 남편 오의식이 이하늬에게 반했다.
|
한편 석지성(김상중 분)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도 시작됐다. 그는 강필직(조재윤 분)을 통해 오난경(서이숙 분)에게 암자에 은거하라고 하는가 하면, 염흥집 사망 사건을 쫓는 수호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박윤학(이기우 분)과 함께 수호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지성은 특히 윤학에게 "자네보다는 자네 아우를 더 눈여겨 볼 것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
수호와 왕 이소(허정도 분)의 만남도 그려졌다. 윤학을 통해 수호를 세책방으로 부른 이소는 염흥집 사망 사건에 대해 캐물었다. 이소는 15년 전 선왕 승하 당시 품었던 의문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염흥집의 죽음이 그날의 일과 관련이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이소는 이 일과 깊게 얽히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주의를 줬지만 수호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이소는 "너도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하는 등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가운데 8회를 앞두고 선공개 영상에선 석정이 여화에게 반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후 여화-수호 애정전선에 먹구름을 예상케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8회는 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