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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브라이언이 플라이투더스카이 시절을 떠올렸다.
브라이언은 "플라이투더스카이 때는 수익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공연해도 렌트비도 빠지고 큰 돈은 없었다"며 "지금은 쉽게 말하자면 내가 올해 이사 간다. 300평 땅을 사서 125평 집을 짓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브라이언은 한솥밥을 먹었던 S.E.S.를 처음 만났던 시절도 떠올렸다. 브라이언은 "S.E.S.를 방배동 지하 연습실에서 처음 만났다"며 "처음에는 바다를 어려워했다. 나보다 1살 많았다"고 했다. 그는 "근데 바다가 먼저 '미국에서 왔다면서? 미국에서는 누나, 후배, 동생 이런 거 없으니까 친구하자'고 해줬다"며 "편하게 해주고, 친구처럼 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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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소하는데 너무 지나친 거 아니냐'는 DM이 오면 '내 인생이다'고 바로 DM을 보낸다"며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 환희랑 못하는 거다. 환희가 나의 솔직한 모습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바다는 "어느 날 브라이언이, '바다 I like you(나는 너가 좋아!)'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교회에서 말했던 거 기억 난다"며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었다. 바다가 너무 잘해주니까 마음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I like you' 라고 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은 "25년 전이다. 환희랑 급 친해지지 않고 나한테 먼저 '브리이언 미국에서 왔지?' 하다가 '바다가 나를 좋아하나?' 라는 오해도 있었다"며 "내가 물어봤어야 하는 건, '당신은 나를 좋아하니?'라고 물어봤어야 했는데 그걸 안 물어봤던 게 아쉬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바다는 "이제 집에 가도 된다. 조회수 400만"이라며 환호, 이에 브라이언은 "썸네일 이거 내보내면 나 소송 걸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브라이언은 "25년 동안 정신 차렸다"며 바로 손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