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조여정이 절친한 동생 박위와 송지은의 열애 소식에 설레였던 기분을 전했다.
카메라 세팅중 도착한 조여정은 박위에게 "얼굴이 피셨네요"라고 연애하는 동생을 축하했고, 박위는 "누나 만난다고 얼굴에 찍어발라서 그런다"고 수줍게 말했다.
박위는 "지은이에게 누나 이야기 하던 중에 누나에게 문자가 왔다"고 신기해했고, 조여정은 "너네 기사 보고 내가 따로 아는 두 사람이 연애를 하는게 너무 신기했다. 연예인 기사 보듯이 봤다. 열애 소식 나온 직후에는 당연히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정신없을 것 같아 좀 지나서 밥사주고 싶다고 문자했다"고 말했다.
|
또 "난 내 댓글 못보는데 위 채널은 구독자 결이 따뜻해서 댓글이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공간이더라. 힘이 많이 되고 힐링도 됐다"고 털어놨다.
조여정 멘트 중에 '1년에 한번 자장면 먹는다'는 기사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다른 여배우들도 그럴 것"이라며 "난 그게 기사가 날만한 포인트인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
위라클에 출연한 선배 배우 최강희의 인터뷰에서 울컥했다는 조여정은 "어떤 감독님에게 나를 살게할 정도의 큰 칭찬을 받았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며 "끊임없이 우는 신을 앞두고 너무 긴장됐다. 내 아들이 어땠을까를 상상하면서 계속 우는 신이었는데 난 아들도 없으니까. 정면에서 카메라가 들어오는데 숨을 곳도 없는거다. 다행히 감정 고리가 잘 걸려서 연기가 잘 나왔다. 감독님이 '기가 막히다' 같은 표현을 해주시는데 내가 쓸모있는 사람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감독님이 아무 말 없이 내 앞에 앉아 계셔주더라. '얼마나 무서웠냐' 그 말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거 때문에 또 눈물 나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위는 식당 결제하는 조여정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고 칭찬해 조여정의 윙크를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