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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세작, 매혹된 자들' 권력의 정점에 선 임금 조정석의 고독한 카리스마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세작, 매혹된 자들'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2일, 조정 대신들과 척을 지고 폭군을 자처한 조정석의 강렬한 변신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미혹에 빠진 형이자 임금인 최대훈, 정적 조성하, 스승 손현주(강항순 역)와 역대급 연기 열연을 펼쳤던 조정석이 냉혹한 임금으로 '세작'의 본격적인 2막을 예고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공개된 스틸 속 조정석은 곤룡포를 입은 채 매서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왕위 계승을 둘러싼 권력 다툼을 한차례 일단락시킨 군주의 고독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조정석은 이선의 아들이자 조카 원자 문성대군(홍준우 분)을 밀어내고 왕위에 올랐다는 오해와 함께 "3년이나 주야로 주색에 빠져지냈다"라는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상황.
한편 '임금' 조정석의 옆으로 그의 비밀을 쥔 '동상궁' 박예영이 자리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조정석은 고명의 진실 여부를 따지는 조정 대신들 앞에 박예영을 증인으로 세웠던 바. 이에 조정석의 비밀을 쥔 채 대비전의 총애를 받으며 궐 내 실세로 자리잡은 박예영이 앞으로 조정석과 어떤 관계성을 이어갈지 이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진은 "최대훈, 손현주, 조성하와 미친 연기 시너지를 만들어냈던 조정석이 이번주 방송부터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만은 비천한 임금의 고독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믿고 보는 연기 차력쇼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