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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쩌다 사장3'가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사장즈' 차태현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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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시즌에서 주력 메뉴로 떠오른 K-김밥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사장과 직원들이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재료를 준비하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계속해서 등장해 시청자의 불편함을 야기했다. 무엇보다 김밥을 말던 위생 장갑을 낀 상태로 간을 보고 또 김밥을 말다 튀어나온 밥풀을 주워 먹는 등의 장면이 나와 논란을 키웠다.
결국 3회 차 방송이 끝난 후 제작진은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여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었다. 이에 깊은 사과를 전하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 되었고, 이에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반성의 뜻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 촬영을 모두 마쳐 현실적으로 재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지적한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