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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를 천천히 잊었으면 좋겠다."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12일 설 특집 방송에서 아내 이옥형 씨와 태진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태진아의 대표곡 제목이기도 한 애칭 '옥경이'로 더 유명한 이옥형 씨는 현재 중증 치매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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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태진아는 '평생의 사랑' 이옥형 씨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함께하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날 것 그대로인 '사랑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딱 맞아떨어지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전해드리기 위해 태진아X이옥형 부부를 설 특집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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