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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4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발매한 선공개곡으로 압도적 보컬 역량을 입증했다.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가성과 진성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보컬 운영 또한 탁월했다. 여기에 솔로 파트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은 후반부 터져 나오는 고음과 함께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짙은 여운을 남겼다.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아름다운 드레스 비주얼과 몽환적인 영상미가 곡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반응이다.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가 담기지 않은 발라드곡임에도 공개 직후 유튜브 프리미어(Youtube Premiere) 동시 접속자 수 21만 명을 달성했고, 이후 10시간 만에 조회수 360만 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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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의 선공개곡 행보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뉴진스가 철저히 대중성에 맞춰 선공개곡을 선보였다면 베이비몬스터는 오히려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돋보일 수 있는 곡으로 승부수를 띄웠기 때문.
YG 수장 양현석의 판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선공개곡 'Stuck In The Middle'에 이어 오는 4월 1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멤버 아현이 복귀해 7인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