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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셀프개그를 펼쳤다
이에 권재관은 "'미우새'?"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김준호는 "'미우새'가 '개콘 없앤 주범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재관은 "그러더니 거기('미우새') 들어가서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 지적했고, 김준호는 "사람 인생이 참 신기하다"며 인정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너도 이제 늙어서 트렌드에 못 맞춘다. 나도 사실 이래저래 코미디 프로그램 섭외가 왔는데 못하겠더라. 창피당하기가 싫다"고 털어놨다.
홍인규는 "맞다. 안 웃기면 창피하다"며 공감했고, 권재관도 "간혹 후배들한테 '재밌냐'고 물어보면 '너무 올드한데요'라고 답하는데 그럴 때면 힘이 쭉 빠진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힘이 빠지는 거보다는 약간 싸하고 '그래 너 어떤 아이디어 내나 보자'하고 갑자기 신경전 하기 시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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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김준호는 "사실 개그맨들 세 명 이상이 모이면 옛날엔 카드를 쳤다"라며 "내 사건 이후에는 안 치기 시작했다"라며 자신의 도박 논란을 셀프 언급했고, 홍인규는 "썸네일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송은이 누나는 이미지가 깨끗하다. 술도 안 하고 카드도 안 친다"라고 운을 뗐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