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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민지영이 인생 첫 번째 자가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31일 민지영은 "작년 늦은 여름.. 마흔 중반에 제 인생 첫 번째 자가를 구입했어요. 아파트 전세를 정리하고 어린이 보호 차량 노란 버스를 중고로 구입해서 캠핑카로 제작 변경 후 현재 남편과 함께 유라시아 횡단을 하고 있답니다"라고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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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은 남편 김형균과 함께 중고 카운티를 둘러보며 "캠핑카로 바꿔보려고 하고 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차가 너무 오래된 거 같다"며 고민했다. 그는 "과연 이 어린이 버스가 우리의 집이 될 수 있을까. 이게 과연 진짜 나의 집이 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고민 끝에 중고 카운티를 구입한 민지영, 김형균 부부는 캠핑카로 바꾸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의 손에 의해 캠핑카로 재탄생된 차를 본 민지영은 "너무 마음에 든다"며 기뻐했다. 또 이들 부부는 1종 대형 면허에도 동반 합격하며 유라시아 횡단 준비를 마쳤다.
한 달 반에 걸쳐 모든 걸 끝냈다는 민지영은 "내 돈을 써서 만든 캠핑카다. 첫 자가이자 여태껏 샀던 차 중에 가장 비싼 차다. 애정이 듬뿍 들어간 차"라며 뿌듯해했다.
한편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인기를 얻은 민지영은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이후 민지영은 두 번의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민지영은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암 수술과 전신마취 후유증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해야 했다"며 "그 때문에 잠깐 방송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