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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남자 1호가 9기 옥순을 제외한 3명의 옥순에게 선택을 받았다.
9기 옥순과 카페에 간 남자 1호는 "20대 때는 제가 패션모델을 했다"며 런웨이에 섰던 과거를 공개했다.
남자 1호는 "사람을 많이 만나서 그런 거 같다. 그러다보니 여자 만나는 것도 뭔가 귀찮고. 되게 외로운데 막상 연애하는 게 귀찮다"라 했다. 이어 "결혼정보회사 이용도 2년 했다. 거기 단점이 예쁘신 분들이 없는 거 같다"라 했고 "여기 온 여자 출연자들은 어떻냐"는 질문에 "다 예쁘시다"라 했지만 "누가 제일 에쁘냐"는 재질문에 "예쁘시다. 아침부터 사진을 찾아봤다. 저는 '나는 솔로' 방송을 못봐서 검색해봤다"라 고백했다.
"남자친구와 싸울 때는 소리지르지 않는다. 다 지는 편이다"는 9기 옥순에 남자 1호는 "저도 화 안낸다. 예전에 한 번 여자친구가 내가 너무 화를 안내니까 그게 보고싶었나보다. 앞에서 깐족대는 거다. 너무 화가 나는데 화를 낼 순 없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만하고 가라고 했는데 안가고 계속 옆에서 그러니까"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9기 옥순에 남자 4호는 "(네 옆에) 앉고 싶었어. 어제부터. 맨 처음에 첫인상으로 너 찍었었다. 내가 자기소개에서 얘기했듯이 네 분 다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바꿨다)"라 솔직하게 말했다.
오랜만에 하는 '도시락 데이트', 남자 4호는 "갑자기 가슴 아픈 기억이. 머리를 망치로 맞은 거 같은 느낌이어서 저한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라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남자 2호는 "저는 작품도 있다. '짝' 유니폼 입고 혼자 도시락 먹는 거. 잔인한 느낌이 있다. 이거 혼자 먹을 때 그게 그렇게 지나간다.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별거였다"라고 속상해 했다.
도시락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 7기 옥순은 1호에게로 향했다. 7기 옥순은 "반전인 모습? 과거가 많은데 많이 못 들은 거 같아서"라 이유를 밝혔다. 9기 옥순은 남자 3호를 택했다. 아닌척 했지만 사실 9기 옥순이 오길 바랐던 남자 3호는 씁쓸해졌다. 11기 옥순도 남자 1호를 택했다.
남자 1호에게 몰린 3명의 옥순들, 남자 1호는 "제가 원했던 분은 9기 옥순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라 인터뷰 했다. 남자 3호는 빠르게 도시락을 비우고 먼저 자리를 떴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