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지아의 옆에 선 강기영, 오민석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반면 김사라와 노율성은 한때 영원을 약속한 부부였지만 이혼 후 지금은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상황. 특히 노율성의 배신으로 인해 김사라가 모든 것을 잃고 감옥까지 가게 되면서 두 사람의 골은 한없이 깊어지고 있다. 과연 김사라는 인생을 망가뜨린 원수 노율성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렇듯 원수와 파트너 사이를 오가는 세 캐릭터의 긴밀한 관계성은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의 탁월한 연기 합으로 몰입감 있게 그려진다. 이지아는 극 중 김사라가 동기준, 노율성을 대하는 감정이 다르기에 연기할 때도 차별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강기영과 연기할 때는 작전을 꾸미는 김사라, 동기준처럼 캐릭터나 씬을 돋보이게 할만한 애드리브를 짜는데 열중했다고. 반면 "오민석 배우와는 사라와 율성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무게감을 표현하기 위해 서로의 감정과 상황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민석은 "김사라와 노율성의 관계를 통해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경험했다"며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하고 서로를 멈출 수 없게 하는 질긴 인연같다"고 표현했다. 그런 만큼 "현장에서 이지아와 연기할 때 아이디어를 정말 많이 냈다.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배려해주셔서 편한 호흡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믿음을 표해 배우들의 끈끈한 호흡으로 완성될 '끝내주는 해결사'가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서로에 대한 신뢰로 똘똘 뭉친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가 돋보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31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