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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씨스타19 효린과 보라가 선배 이효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효린 씨는 3~4년 전 제주도에서 만났다"며 "효린 씨가 갑자기 '한번 뵙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제주도에서 만났다. 좀 많이 지쳐있던 시기처럼 보였다"고 떠올렸다. 이에 효린은 "그룹 활동을 오래 하고 혼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솔로 활동이 처음이다 보니까 이야기를 듣고 싶더라"며 "진짜 고민하고 용기를 내서 연락을 드렸는데 언니가 너무 흔쾌히 제주도에 오라고 해주셨다"고 했다. 효린은 "언니 집에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들이 '정말 용기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이효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특별히 해준 이야기는 없는 것 같은데 애들 산책시키고 했다"라고 하자, 효린은 "그런 일상적인 시간들도 스스로 보낼 수 없었다. 편한 사람이나 친구면 '가자'고 하면 '귀찮다'고 할텐데 언니가 가자고 하니까 '네'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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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효리는 "보라도 제주도에 한번 놀러와라. 우리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 예전부터 예쁘다고 계속"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보라는 "언니가 예전에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보라 질투 난다'고 하셨다"고 했고, 이효리는 "너무 예쁘다고. 지금도 예쁘지만 처음 데뷔했을 때 너무 예뻤다"고 했다.
보라는 "'효리 언니가 나를?'이라고 했었다"고 하자, 이효리는 "성격 좋아보이려고 한 말이다. '후배도 질투한다. 이런 솔직한 사람이다'는 느낌으로"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