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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재현이 수소투자 사기 연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이 영상이 광고로 쓰일 참고용, 즉 레퍼런스 영상이라고 생각했으나 결과물에는 연출된 상황이라는 문구조차 없어서 내가 마치 경제전문가 김호준인 것처럼 되어 있었다. 광고에 필요한 이미지라고 저를 속여 일상 사진을 요구한 뒤 동의 없이 사진을 도용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제 얼굴을 걸고 저를 '김호준 선생님'이란 허위 인물로 사칭한 채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연료 40만원을 받고 어떤 용도로 영상이 쓰일지는 모른다. 마음고생이 심했다. 저는 배우이며 영상 속 인물이 하는 말은 대본에 의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투자자는 10여명에 달하며 경찰은 피해자들이 입금한 계좌와 홈페이지 IP 주소 등을 통해 업체를 추적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