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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라미란(49)이 "주변에 보이스피싱 당한 분이 꽤 많더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덕희'는 개봉을 언제하나 계속 기다렸던 작품이다. 우리 영화가 자꾸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것 같더라. 혼자서 '시민덕희'가 잘 안나왔나 싶기도 했다. 배급사 쪽에서는 시기를 보니 계속 조금씩 미뤄진 것 같더라. 아무래도 내 작품 중 제일 오래 기다린 작품인 것 같다. '시민덕희'는 2020년 촬영을 끝냈다. 보통 촬영하고 거의 바로 개봉을 했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기다린 작품은 처음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다행이지 않나"고 답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에게 사기 친 조직원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출연했고 신예 박영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