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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너 나한테 당했어!"
그 순간 장기윤이 나타나 수아(윤채나 분)가 백혈병이라며 자신이 골수 이식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희재는 장기윤에 "설마 너 살자고 수아 이용하는 거냐. 수아 백혈병이라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너 쇼하는 거면 절대 용서 안 한다"며 외쳤고, 장기윤은 "수아 살리겠다는 마음밖에 없다. 수아는 아무 죄 없다. 우리 수아 살려야 한다"며 눈물까지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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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아의 백혈병이 거짓말임을 확인한 장기윤은 서희재에 전화를 걸어 "서희재 너 미쳤어? 너 때문에 수아가 죽어야 정신 차릴 거냐. 비리 장부 당장 가져와라"며 협박했으나, 서희재는 "장기윤 너 나한테 당했어!거짓말 그만해라. 이 더러운 자식아. 네가 사람이냐. 너 살자고 자식 목숨까지 파는 너 절대 용서 못한다. 비리장부 검찰에 넘길 테니 그렇게 알아라"고 선언했다.
이에 장기윤은 "서희재, 네가 감히 날 속이냐. 가만 안 둔다. 죽여 버릴 거다"라고 외치는 독기어린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파멸을 앞에 둔 그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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