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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정현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1999년 '와'로 가수 데뷔한 지 벌써 25주년을 맞은 이정현은 남편의 1999년에 대해 물었다. 남편은 "공부 가장 열심히 했을 때다. 남자 전교 1등"이라고 답했다. 반면 이정현은 "그 당시 하루 스케줄이 17~18개였다. 장난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녀의 강렬한 콘셉트는 그야말로 센세이션 그 자체였고, 이정현은 1999년 가요계를 휩쓸었다. 이정현은 "그 당시 콘셉트를 전부 제가 기획했다.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서 PD님들에게 보여줬다. 그래서 별명이 '공포의 스케치북'이었다"고. 또 이정현은 이집트 신전에서 뮤비 촬영한 최초의 가수다. 그는 "원래 이집트 신전 앞에서는 촬영이 불가했는데, 클레오파트라가 돌아온 것 같다면서 극적으로 허가를 내줬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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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영상 속 과거 자신의 방이 보이자, 이정현은 "붉은 색) 벽지, 커튼 때문에 신들렸다는 루머까지 있었다"고 이야기했고, 스페셜MC 오마이걸 효정, B1A4 산들은 "진짜에요?"라며 놀라워 했다.
한편 이정현은 치열하게 살았던 그 시절 "이 맘때가 되면 엄마가 해주던 보양식이 있다"라며 굴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굴무침부터 굴배춧국, 굴강된장, 배추밥으로 굴 한상을 차려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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