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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윤여정과 유해진이 영화 '도그데이지'로 설 연휴 극장가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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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한 성격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로 돌아온 윤여정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감독님이었다. 연출적으로 대단한 역량이 있어서 선택한 건 아니었고, '그것만이 내 세상' 조감독 시절에 만났는데 저와 함께 개취급을 받았다. 그 이후에 전우애가 생기면서 '이 감독이 입봉을 하면 꼭 작품에 출연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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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는 "전작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 모습을 보여드리다가, 머리 긴 작곡가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돼 설렌다"며 "김윤진 선배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선배가 진정성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셔서 '저 써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윤채나는 "지금 7살인데, '도그데이즈'는 5살 때 촬영을 했다 보니까 기억이 다 나진 않는다. 그래도 두 분이 저를 잘 챙겨주셔서 촬영 때마다 재밌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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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은 "2년 만에 '도그데이즈'를 개봉하게 돼 기쁘다. 저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시나리오를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윤여정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선·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여서 거절할 수 없었다. 지금 19살 '꼬맹이'라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 실제로 꼬맹이가 다니는 병원에 가서 영화 속 소재에 대해 많이 여쭤보고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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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는 지난 10월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이현우는 "다니엘 헤니 형 너무 보고 싶다. 빨리 일정 함께 하면서 얼굴을 뵙고 싶다. 사랑한다. 그리고 결혼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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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는 따뜻하고 유쾌한 케미로 관객들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해진은 "한국 영화가 모처럼 훈풍이 부는 것 같은데, 저희에게도 따뜻한 바람이 불게끔 도와달라"고 했다. 김 감독은 "따뜻한 작은 모닥풀을 피우는 심정으로 작품에 임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