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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조언을 귀담아 듣지 않는 사연자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분노한 서장훈이 "앞으로 살 집도 마련해야 하는데 빚지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모은 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팩폭을 날렸음에도 "공감이 안 간다", "부모님이랑 살면 된다"라며 사연자가 전혀 공감을 못 하자 이수근 역시 "그럼 네가 알아서 살아"라고 분노했다.
추가로 이수근은 "진짜 중요한 건 지금 너는 어떤 회사한테 계속 피해를 준 거다"라며 "그 자리가 절실한 사람도 많았을 텐데"라며 사연자의 태도를 지적했고 서장훈 역시 "10년간 돈 번다고 여기저기 이직했는데도 어느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으니 사회 초년생이랑 다를 게 없다"라며 팩트로 공격했다.
상담 의지를 상실한 서장훈이 "집에 가"라며 사연자를 돌려보내려고 하자 사연자는 "저 부탁이 있는데요"라며 "지금 회사 1년 정도 다니면 미팅 좀 시켜주세요"라고 뜬금없는 부탁을 해 마지막까지 서장훈을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어"라고 분개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100억 대 매출 사업가에서 한순간에 파산한 후 기초 생활 수급자가 된 후 아들에게 "우리 거지야?"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어 육아 고민에 빠진 사연자와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로 결혼식을 앞두고 부모님을 어떻게 모셔야 할지 고민인 한중 커플 사연자의 고민이 방송됐고,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털어놨던 개그우먼 김현영이 100만뷰가 넘은 지난 출연 영상의 응원 댓글을 보며 "물어보살 덕분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하다고 전한 메시지가 공개됐다.
또한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는 인생의 가치관을 알아보는 심리테스트가 진행되었고 서장훈은 애인과 배우자, 이수근은 나의 일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결과가 나오며 두 보살 모두 결과에 동의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