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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외계+인' 2부가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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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직접 뽑은 첫 번째 기대 포인트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한층 유쾌한 시너지이다. 하바의 폭발을 막고 모두를 구하려는 이안(김태리)을 비롯해 서로 다른 목적으로 고려에서 미래로 넘어온 도사들과 인간들은 말로 하는 티키타카부터 짜릿한 액션까지 찰떡 같은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과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까지 신검을 노리는 자들의 더욱 강력해진 카리스마는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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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대 포인트는 2부에 새로 등장하는 뉴페이스들의 활약이다. 관세청 수사관이자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이하늬)과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는 고난도 액션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 캐릭터들과 만나 신선한 케미를 더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1부에서 어린 이안(최유리)의 절친 민선(김민서)의 이모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관세청 수사관 민개인은 능청스러운 면모부터 파워풀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여기에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는 뛰어난 비검 액션을 비롯, 신검 쟁탈전에 함께하며 특별한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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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대 포인트는 '외계+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눈을 뗄 수 없는 엔딩이다. 인간과 외계인의 만남, 고려와 미래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시리즈는 정교한 디테일과 화려한 볼거리로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세계관을 구축해냈다. 2부에서는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는 클라이맥스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예정이다. 여기에 최동훈 감독 특유의 짜임새 있는 갱과 섬세한 연출력은 1부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2부만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외계+인' 시리즈의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