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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러다 늙어 죽겄슈..'노년시대' 찍으면 되겠네"
임시완은 '소년시대'의 성공에 대해 "평상시에 저는 웃음과 거리가 먼 사람인데 재미있어하시는 반응을 보면 '소년시대를 잘 보셨구나' 싶다.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고무적이고, 반가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만나게 되면 팬 서비스로 '저 좀 지나갈게유' 하고 한번 해드린다. 그러면 또 한번 웃으시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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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대사를 자신의 애드리브로 녹여낸 부분도 공개했다. 임시완은 "꼬실 생각이 없다는 것을 은유족으로 표현한 대사를 만들었다. '꼬시는건 내 발고락이 꼬셔'라고 바꿔 은유로 풀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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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 출연해 해명하고 싶은 것도 있다고. 임시완은 "극중 '깻잎이유'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표준어인 '?牡鎌퓽?를 몰라서 안 쓴게 아니다. 많이 고민하다가 전자를 쓴 것이다. 이걸 꼭 해명하고 싶었다"며 말맛을 살리기 위해 표준어도 버린 사연을 해명하기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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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담아온 염원을 전했다. 임시완은 "영업비밀인데.. 지금껏 해온 작품들을 모아서 한 작품 안에 녹여낼수 있다면 좋겠다. 여러 인격체를 한 작품안에 녹여내고 싶다"고 소망했다.
용띠 배우로서 청룡의 해인 올해 목표나 소망에 대해서는 "일은 지금껏 해왔던 대로 늘 열심히하고 그 역량만큼 해오는건 당연하고 저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임시완은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서 온양 찌질이 병태 역을 맡아 망가짐을 불사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