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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하지원이 내숭 없는 솔직한 주량 고백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진을 살짝 들이밀며 "우리 아들이 얘거든요? 난 진짜로 하지원 씨랑 작품 한 번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됐다"라 아쉬워 했고 하지원은 "선배님 뵌 적이 없다"라 했다.
하지원은 최근 '미우새' 아들의 생일을 함께 보냈다고. 하지원은 "임원희 선배님이다"라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그림 작업하면서 조언도 얻고 했다"라 전했다. 배우 뿐 아니라 화가로도 활동 중인 하지원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선으로 형상화 했다"라 설명했다. 성수동 갤러리에서 절찬 전시 중인 하지원의 전시회.
하지원은 "편하고 좋으면 몸으로 표현을 막 하는 편이다.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제가 저정도까지 간 것 같다"라며 머쓱해 했다. 그는 "제가 그래서 신동엽 오빠에게 문자로 '제가 춤을 췄던 것 같기도 하고'라 했는데 제가 저정도까지 해다는 건 그만큼 너무 좋았던 거다. 저를 보여줬다"라 했다.
하지원은 '주량'에 대해 "사실 소주 한 병 반 정도다"라 했지만 서장훈은 "방송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 보면 실제로는 세네병도 가능하다는 거다"라며 "주사가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하는 거라던데?"라고 물었다.
하지원은 "직원들하고 회식하면 제가 끝까지 있기는 좀 그래서 전 9시 정도면 미리 빠진다. 3시부터 달리기 시작한다"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이에 "그럼 빨리 빠지는 게 아닌데"라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