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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JTBC '웰컴투 삼달리'에서 신혜선의 날개를 꺾은 조윤서X한은성이 오늘(7일) 제주 삼달리에 제 발로 뜬다. 그곳은 온통 '내 사람'들로 가득한 지창욱과 신혜선의 구역. 안방극장이 기다려온 시원한 사이다 한방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용솟음친다.
그런데 그런 은주가 충기와 함께 제주 삼달리에서 포착됐다. 삼달의 세컨드 어시스턴트 고은비(김아영)가 귀띔했듯, 남친을 설득해 로케이션 촬영을 하나 더 따냈기 때문. 두 사람의 등장에도 걱정이 되지 않는 건, 삼달이 마음 둘 곳 하나 없었던 외로운 서울과 달리, 이들이 밟고 있는 땅은 바로 그녀의 일이라면 제 일처럼 나서서 걱정하는 용필(지창욱)과 '독수리 오형제' 경태(이재원), 은우(배명진), 상도(강영석), 그리고 자기 식구 괴롭히는 걸 못 참는 삼달리 사람들이 도처에 가득한 그야말로 완전한 삼달의 구역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오늘(7일)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든든함을 자아낸다. 은주와 충기가 삼달을 괴롭힌 장본인들이라는 걸 익히 알고 있는 경태, 은우, 상도, 그리고 해녀 삼춘들 금술(백현주)과 부자(김미화)가 겁도 없이 삼달리에 제 발로 걸어 들어온 두 사람을 향해 분노 게이지를 상승시키고 있는 것. 용필 또한 파렴치한 두 사람에게 불타는 눈빛을 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7일) 방송되는 12회의 부제는 바로 '개천은 용의 구역'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스포일러로 기대감에 방점을 찍으며, "서울에선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던 '용' 삼달이 제 개천에서 다시 날갯짓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 사람'들을 등에 업은 삼달의 시원한 비상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웰컴투 삼달리' 12회는 오늘(7일) 일요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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